안녕하세요.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.
저는 나이가 젊은 편일 때는 무조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었는데요.
이번 하락장으로 무조건 공격적인 투자보다 어느정도 안정적인 자산에도 눈을 돌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그래서 주가 변동이 큰 시기에도 가격의 등락이 상대적으로 적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. 미국에는 코카콜라, 버라이즌 등 대기업군에 속하면서 주가 흐름도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배당률도 나쁘지 않은 주식들이 많습니다. 다만 제 성향상 종목별 리스크가 있는 개별주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ETF 위주로 서치를 해보던 중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계시는 SCHD라는 ETF가 괜찮아 보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.
SCHD 개요
- 10년 이상 배당금 인상 기업에 투자
- 운용사 : Charles Schwab(찰스 슈왑)
- 출시일 : 2011년 10월 20일
- 총 보수 : 0.06%
- 총 규모 : $36.66B
- 분기 배당
- 해당 ETF는 모두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섹터별 분산투자 비율은 위 표와 같습니다.
종목별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, 펩시, 홈디포, 시스코, 코카콜라 등 배당주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고,
상위 10개 종목 비중 약 42%입니다. 포트폴리오는 분기 조정으로 변동됩니다.
보통 배당주 혹은 배당 ETF 하면 주가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SCHD는 상장 초기의 2011년 약 25불대의 가격에서 거래되다, 현재는 약 75불대의 가격으로 약 10년간 3배의 가격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. 주가 흐름도 꾸준히 우상향 하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.
SCHD 장점
SCHD의 현재 배당률은 약 3.2%입니다. 현재 시가배당률만 고려한다면 그렇게 매력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이 ETF의 강점은 당연히 '배당성장'입니다. SCHD의 최근 3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6%, 5년으로 계산하면 13%입니다. 아인슈타인이 말했던 재테크 공식 중에서 72법칙이란게 있습니다. 연평균 수익률이 약 10프로라고 가정했을 때 약 7.2년이면 원금의 두배가 된다는 공식입니다. SCHD의 배당성장률을 약간 보수적으로 연 12프로라고 가정한다면, 6년 후면 배당률이 지금 배당률의 2배인 약 6.5%가 됩니다. 12년 후면 배당금으로만 연 13%의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겠고요.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은 약 30년 코카콜라 주식을 보유하여 현재 배당률이 약 50%이 된다고 합니다. 현재 배당률로는 2년만 보유해도 투자 원금이 한 번씩 돌아오는 구조이네요. 우리도 SCHD처럼 꾸준히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. 물론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100% 장담할 수는 없지만 여태까지의 백 테이터를 봤을 땐 주가 상승, 배당금 상승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SCHD는 정말 매력적인 ETF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.
아직 젊은 편에 속하는 저도 앞으로 이 ETF를 차곡차곡 모아나가서 경제적 자유에 한발 다가서려고 합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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