숙성도에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여행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내도음악상가에 가기로 했다. 제주여행 첫날이라 일단 바다부터 보고 싶어서 이호테우 해변을 먼저 들렀다. 공항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이라서 비행기가 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.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내도 음악 상가 쪽으로 걸어갔다. 쉬지 않고 걸으면 10분 정도의 거리다. 내도음악상가는 일몰 시간대에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한 듯한데 그래서인지 내가 방문했을 때(저녁 7시경)에는 사람이 꽤 많았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작성하고 대기해야 했다. 다행히 내도음악상가 앞에 경치 좋은 곳이 있어 사진 찍고 하느라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. 내도음악상가 앞에서 찍은 사진들. 웨이팅 한 지 한 30분 정도 되었을 때였나. 입장하..